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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달러 OK, KBO리그는 기회의 땅”…ML 유망주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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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0kor 작성일19-12-05 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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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안 샘슨(왼쪽)과 애런 브룩스.
김현수가 2017년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을 때 외야수 출전 기회가 완전히 보장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외야진 역시 기대받는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중이었다. 김현수의 자리를 위협했던 유망주 중 한 명이 바로 애런 알테어(28)였다.

알테어는 고교 졸업 때 필라델피아에 9라운드 지명됐다. 야구 실력 보다 ‘운동 능력 자체’가 주목 받았던 선수였다. 농구, 육상, 풋볼 등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힘과 스피드를 모두 갖췄다. 알테어는 2020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뛴다.

우완 투수 닉 킹엄(28)은 피츠버그 유망주였다. 2010년 4라운드에서 지명됐다. 닐 헌팅턴 단장이 본격적으로 미래를 구상하던 때에 뽑은 선수다. 팔꿈치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꾸준히 유망주 랭킹을 올리면서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등판에서 6.2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등 호투하며 세인트루이스에 5-0으로 이겼다. 피츠버그 마운드 리빌딩의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킹엄은 2020시즌 SK 와이번스에서 뛴다.

애드리안 샘슨(28) 역시 피츠버그에 2012년 5라운드 지명됐다. 이후 시애틀, 텍사스로 팀을 옮기며 성장했다. 2019시즌에는 텍사스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선발로 15경기나 나섰다. 6월9일에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완투승을 따냈다. 애런 브룩스(29) 역시 2019시즌 오클랜드와 볼티모어에서 선발로 18경기에 나섰다. 샘슨은 2020시즌 롯데에서, 브룩스는 2020시즌 KIA에서 뛴다.

100만달러 상한제가 도입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직전 시즌까지 뛰었던 선수들이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KBO리그를 ‘또 한 번의 기회’로 여기기 때문이다.

30대 초반 선수들이 ‘은퇴 무대’ 또는 일본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KBO리그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20대 후반의 선수들이 ‘KBO 드림’을 노린다. 2년 정도 활약을 통해 30대 초반에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SK 구단 관계자는 “닉 킹엄의 경우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재빨리 연락했다. 협상 시작 6시간만에 계약서 사인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에릭 테임즈, 메릴 켈리 등의 성공적인 복귀가 동기 부여 역할을 한다. 조쉬 린드블럼과 앙헬 산체스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린드블럼은 윈터미팅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산체스 역시 밀워키에서 KBO에 신분조회 요청을 했다. 린드블럼은 28세 시즌에 KBO리그에 데뷔했고, 산체스는 29세 시즌에 처음 뛰었다. 테임즈가 28세, 켈리는 27세 시즌에 데뷔했다.

SK에서 뛰는 리카르도 핀토는 1994년생이다. KBO리그는 2020시즌부터 ‘육성형 외인’ 제도를 도입한다. 30만달러 이하 선수를 투수 1명, 야수 1명씩 퓨처스에 둘 수 있다. ‘KBO 드림’을 노리는, 더 어린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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