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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금액 130억 달러. 키움 제리 샌즈 일본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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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0kor 작성일19-12-20 20: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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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샌즈와 두 아들 일라이와 터커. 키움의 세리머니인 K를 표시하며 인사를 전한 두 아들들과 함께 제리 샌즈는 키움과의 인연을 이어가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2019시즌 KBO리그 타점왕에 오른 제리 샌즈가 내년 시즌 키움 히어로즈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게 됐다. 20일(한국시간) 한신 타이거즈 관계자가 제리 샌즈가 살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해 직접 계약서에 사인을 받고 유니폼을 건네줬다. 제리 샌즈의 계약 내용은 보장 금액 13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샌즈는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은 후 [이영미 人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하는 삶을 택했다. 한국이 아닌 일본 무대인데 걱정되는 것과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국을 떠나 집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내년 계약 문제로 마음이 복잡했다. 결국 일본 무대를 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새로운 리그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일본 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삼겠다. 한신이 많은 승리를 거두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가족들은 아직까지는 일본 생활에 대한 기대보다 한국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부분을 더 크게 아쉬워한다. 나도 그 부분은 상당히 안타깝다.”

대부분의 키움 팬들은 당신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나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나와 내 가족들은 한국 생활과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특별히 소중한 내 동료들과 함께 야구했던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왜 돌아올 수 없게 된 것인가. 키움과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키움 측에서는 재계약 협상 관련해서 당신의 에이전트로부터 액수 등 구체적인 반응을 접하지 못했다고 한다.

“키움에서는 어떤 반응을 원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와 에이전트는 협상 내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응대했고 대화해 나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신은 키움이 어느 정도의 대우를 해주기를 바랐나.

“내가 보인 경기장 안팎에서의 모습들이 제안서에 담겨지길 소원했다. 나는 KBO리그에서 생활하는 동안 나름 내 자신을 잘 컨트롤했고, 그 노력들이 성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인정받고 싶었는데 구단과 우리의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만족스러운 선수 생활을 경험했다. 그 경험이 내년에도 이어지길 바랐다. 좋은 결과를 맺지 못해 실망감이 컸지만 한 편으로는 구단의 입장도 이해한다. 이 또한 비즈니스이고, 계약은 감정이 아닌 비즈니스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8년 8월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총액 10만 달러에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제리 샌즈는 25경기 타율 0.314 12홈런 37타점 OPS 1.122를 기록하면서 2019시즌 총액 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9시즌에는 139경기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OPS 0.939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앞장섰다.

현재 호주 출장 중인 키움의 김치현 단장은 제리 샌즈 측과의 협상 과정이 이메일로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에이전트 측에서 연락이 없었던 게 아니라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래 협상이란 건 액수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샌즈 측에서는 얼마를 원하는지 답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최종안을 제시했는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서 우리도 협상을 접은 것이다. 선수가 원하는 금액이 있다면 정확히 이야기해주기를 바랐지만 최종안에도 숫자를 제시하지 않더라. 외국인 선수와의 협상에서 숫자를 제시받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제리 샌즈의 에이전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가 생각하는 제안을 할 수조차 없었다”고 대답했다.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는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들과의 이별도 아쉬울 것 같다.

“당연하다. 우리는 가족처럼 친하게 지냈다. 나와 내 가족들, 그들의 가족들이 서로 잘 지냈다. 이 부분 또한 내가 키움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

한신 타이거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나.

“아직은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이전에 한신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통해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은 매우 전통 있는 인기 구단이고 팬들이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얼마 전 KBO리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수상 소감을 듣고 싶다.

“우리 팀의 이정후랑 같이 골든글러브를 받게 돼 더욱 기뻤다. 그가 수상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듣고 무척 고마웠다. 이토록 좋은 선수들과 헤어지게 돼 정말 마음이 아프다. KBO리그에서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었다. 리그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나를 뽑아준 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멋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제리 샌즈는 키움에서 보낸 시간들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 시간들이 내년에도 이어지지 못한 게 실망스럽지만 또 다른 도전을 즐기겠다는 각오로 한신에서의 생활을 준비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키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아들 일라이, 터커와 함께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선수들에게 남긴 메시지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움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키움 팬 여러분! 영상 편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저에게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경기장 내에서는 그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 대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중석에서 경기 잘 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가족들은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미래에 다시 만나길 소원합니다.”

키움 선수들에게

“최근 2년 동안 함께한 키움 동료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냅니다. 저와 제 가족들에게 해준 모든 부분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라커룸 내에서 팀 동료로 쉽게 융화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고,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또한 고맙습니다. 저를 팀의 한 일원으로 인정하고 반겨줘서 고맙습니다. 저도 내년에 돌아가고 싶었고, 그걸 이루길 바랐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올해 우승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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